제목 : 'UCL 진출 확정' '원맨쇼' 카세미루 헤더골&'노룩 패스'+브루노 PK 쐐기골 맨유 홈 5연승 3위 도약, 무기력한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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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09:41

EPL 맨유가 홈 'OT'에서 라이벌 첼시를 대파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확정했다. 카세미루,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래시포드가 골맛을 봤다. 골결정력이 떨어진 첼시는 수비라인까지 흔들리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맨유가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72점으로 뉴캐슬(승점 70)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씩만 남겨두고 있다. 맨유는 풀럼전, 뉴캐슬은 첼시전이 남았다. 다음 시즌 EPL에선 맨시티 아스널 맨유 뉴캐슬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첼시(승점 43)는 12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전반 2분 무드리크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슈팅이 빗맞았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첼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무드리크-하베르츠-마두에케, 허리에 갤러거-엔소 페르난데스-추쿠에메카, 포백에 홀-찰로바-포파나-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 케파를 세웠다.
맨유는 전반 6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1-0)을 뽑았다.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마시알, 바로 뒷선에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릭센-카세미루, 포백에 쇼-린델로프-바란-완비사카, 골키퍼 데헤아를 내세웠다.
맨유는 선제골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밀고올라오는 첼시를 막기 위해 전체 라인을 살짝 내렸다. 맨유는 전반 29분 부상한 안토니를 빼고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첼시는 골결정력이 계속 떨어졌다. 전반 32분 하베르츠의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다. 첼시는 전반 45분 갤러거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첼시 선수들이 너무 조급했다.
반면 맨유는 전반전 추가시간에 추가골(2-0)을 뽑았다. 이번엔 카세미루의 노룩 패스에 이은 산초의 도움을 받아 마시알이 왼발로 차 넣었다. 맨유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채 마쳤다. 첼시는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결정력이 떨어져 유효슈팅이 0개였다.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쇼를 빼고 대신 말라시아를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1분 브루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첼시는 후반전 초반에도 전체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을 펼쳤다. 반면 맨유는 밀고 올라오는 상대를 자기 진영에서 막은 후 역습으로 첼시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 7분 에릭센의 슈팅이 첼시 수문장 케파의 다이빙 선방에 막혔다. 만회골이 필요한 첼시는 후반 20분 무드리크와 하베르츠를 빼고 대신 풀리식과 펠릭스를 조커로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맨유는 후반 25분 에릭센과 마시알을 빼고 프레드와 가르나초를 투입해 중원과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맨유는 후반 26분 브루노가 PK를 유도했다. 골박스에서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포파나의 발에 걸렸고, 주심은 PK를 찍었다. 브루노가 PK를 차 넣어 3-0으로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맨유는 후반 33분 래시포드가 다시 쐐기골을 박았다. 첼시 수비수 포파나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됐다. 래시포드가 가볍게 왼발로 차넣었다. 래시포드의 리그 17호골이었다. 맨유가 4-0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첼시는 후반 36분 로프터스 칙, 지예흐, 다비드 포파나까지 3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런 변화에도 첼시는 이미 넘어간 경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41분 브루노를 빼고 맥토미니를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44분 펠릭스가 한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 래시포드에게 평점 8.0점, 브루노에게 8.2점, 산초에게 7.8점, 카세미루에게 8.1점, 에릭센에게 7.1점을 주었다. 첼시 선수들의 평점은 낮았다.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수비수 포파나는 4.5점, 하베르츠 6.1점, 갤러거 5.1점, 펠릭스 6.9점을 받았다.
영국 BBC는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뛰게 됐다. 카세미루 마시알 브루노 래시포드의 골이 맨유를 유럽 최고 무대로 이끌었다. 펠릭스가 뒤늦게 골을 넣은 첼시는 또 고통스런 날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많이 달라졌다.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그리고 맨시티와 FA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이다. 맨시티 출신 전문가 마이클 브라운은 BBC라디오5에서 "맨유가 오늘 결정력에서 앞섰다. 첼시는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카세미루가 오늘 경기의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승리 주역 맨유 브루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은 의미가 있다. 완벽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대신 (라이벌)리버풀이 나가지 못해서 우리 팬이 더 좋아할 것이다. 우리는 FA컵 우승도 원한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라고 말했다.
첼시 공격수 출신 전문가 하셀베인크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첼시는 질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 누가 새 감독으로 오더라도 정말 큰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승장 맨유 텐하흐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EPL에서의 이런 결과는 쉽지 않다. 엄청난 것이다. 우리는 오늘 이기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자세를 보여주었다. 첼시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다음 경기도 중요하다. 지금처럼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고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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