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경기분석 - 5월27일 MLB

밀워키브루어스 - 선발투수는 프레디 페랄타다. 올 시즌 성적은 5승3패 ERA 4.15이다. 우완투수이다. 평속 90마일 중반 포심의 인상적인 스터프로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평균 이하의 제구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무엇보다도 포심과 커브만을 던지는 투피치 투수인데다 포심의 구사율이 70%에 육박하는지라 노려져 공략당하기 쉬웠다. 다른 변화구의 장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1시즌에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상당히 좋아져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슬라이더는 포심 다음으로 자주 사용하며 더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물론 여전히 페랄타의 주무기는 구속 이상으로 위력적인 포심. 다만 여전히 안정적이진 못한 커맨드는 불안 요소이다.

페랄타는 최근 5경기에서 4차례 QS를 비롯해 3승을 따 냈다. 천적 세인트전 부진을 제외하면 페이스가 좋다. 볼넷 허용이 많은건 아쉽지만 위기를 넘길 확실한 구위 가 있기에 2스트라이크 이후로도 90마일 후반의 속구 를 던져 타자를 윽박질렀다. 모처럼 부상 없이 건강하게 나서는 이번 시즌이기에 패스트볼 비중을 늘린 공격적 인 볼배합으로 팀의 2선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 선발투수는 알렉스 우드다. 올 시즌 성적은 승패 없이 ERA 4.05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좌완 투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위험한 투구폼을 가진 투수로 알려져 있다. 193cm 큰 키의 투수가 시작은 마치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인 것처럼 허리를 숙이고 몸을 덮어서 나오다가 다시 팔과 상체를 끌어올려 로우 쓰리쿼터로 바뀌는데, 공을 최대한 뒤로 숨겼다 던져서 뛰어난 디셉션을 가진 투구폼이다. 다만 위의 애틀랜타 시절 투구폼을 보면 공을 던지고 나서 딜리버리에서 축이 되는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며 움직이다 바닥에서 살짝 미끄러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때문에 제구력이 흔들렸고 부상을 달고 살았다. 디딤발에 가해지는 부담은 뼈와 근육에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타박상을 입혔고 이로 인해 투구 매커니즘이 수시로 망가졌다. 망가진 투구폼으로 던지다 보니 부상 부위는 어깨, 팔꿈치, 기타 등등으로 번지며 우드의 내구성에 완전한 의구심을 품게 하였다. 그러나 다저스의 코칭과 우드 자신의 노력으로 2017년에 투구폼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 특수 카메라 앞에서 수없이 피칭 동작을 반복하며 자신의 매커니즘을 분석했고 허니컷 코치와 스포츠 의학 전문가의 조언으로 투구 매커니즘을 보완했다. 그리하여 축이 되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릴리스 포인트를 재조정하면서 제구력과 구속이 모두 상승하게 되어 언터처블이 되어버린다. 빠른 구속과 제구력을 얻게 되고 더불어 사용 구종의 무브먼트가 높아지며 구위가 좋아진다. 특히 체인지업의 구위가 좋아져 이전까지 10% 비율로 사용하던 것을 30% 비율로 활용도를 높인다

우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평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고점에서 내 려오는 모습인데 이번 시즌은 단 한 경기도 5이닝을 소 화하지 못했다. 위기 관리 능력이 크게 떨어졌기에 안 줘 도될 실점을 내주는게 가장 큰 문제다. 밀워키 상대로 는 최근 만남에서 3실점했었다. 

예상

샌프란시스코승리 가능성 추천